원인

가족력, 면역학적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관련성이 있다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원형 탈모증의 병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증상

전 인구의 0.16-0.2%에서 원형 탈모증이 있으며, 약 1.7%에서 일생 중 한번은 원형 탈모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전형태의 원형 탈모가 두피나 몸에 발생하며, 이 경우 다른 부위의 모발은 정상으로 보이지만
병변 부위의 모발은 급격한 탈락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병 초기에는 백색 또는 은빛의 모발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합니다.
원형 탈모증은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의 빈도가 높으며, 백반증과 같은 색소 이상의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손발톱에 있어서는 미세한 함몰을 관찰할 수 있으며, 드물게 손발톱 반월의 얼룰덜룩한 변화나 염증,
빠지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료

국소적으로 탈모 병변이 발생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해당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바르는 국소 연고제 또한 효과적이나 다시 모발이 성장하게
되는 데까지는 수 개월이 소요됩니다.
특히 범위가 넓고, 신체의 모발까지 소실이 동반된 경우는 광선치료나 면역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2-5% 미녹시딜 용액을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신과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후

원형 탈모 병변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흔하나, 재발될 수 있고, 탈모가 머리 전체나 몸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대부분의 원형탈모증은 치료에 잘 반응하여 모발이 잘 재생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