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란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 반이 태양관선의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발생, 악화됩니다.

원인

기미는 흔한 질환으로 주로 출산기의 여성에서 발생하거나 약 10%정도는 남성에서도 발생합니다.
태양광선에 대하여 노출이 심한 여름에는 악화하며 노출이 감소하는 겨울에는 호전됩니다. 기미는 임신, 경구 피임약,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나 대부분은 임신 혹은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 발생됩니다.
간혹 페니토인과 같은 약제를 복용한 후 기미와 유사한 병변의 발생을 볼 수 있으나 많은 예에서 는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증상

기미는 대게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모양은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을 침범하는 얼굴중심형이며, 다음은 뺨과 코를 침범하는 형, 아래턱의 분지를 침범하는 형이 있습니다.
색소침착은 표피의 색소침착(갈색), 진피의 색소침착(청회색), 혼합형(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색소의 위치에 따라 치료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얼굴중심형

    - 얼굴중심형

  • 뺨과 코 침범형

    - 뺨과 코 침범형

  • 아래턱분지 침범형

    - 아래턱분지 침범형

진단

임상적으로 용이하나 얼굴에 과색소 침착을 남기는 여러 질환과 감별을 요합니다.
특히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모반을 기미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기미의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기존에 알려진 몇 가지 원인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단독 또는 병용하여 치료합니다.

악화 요인 제거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해결, SPF>30이상인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백제 사용 4-5% hydroquinone, 20% azaleic acid 등
항산화제 투입 안정화된 비타민 C, Q10 등의 항산화제를 이온화영동법(Vitaliont, iontophoresis) 또는
초음파(sonophoresis)에 의해 피부속 깊이 침투시켜 색소제거
기미스케일링 주기적으로 탈피술시행
레이저 토닝 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Q-switch방식의 ND-YAG레이저나 Alexandrite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로 레이저가
피부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짧게 만들어 피부 표면의 손상을 줄이면서 기미, 색소침착, 다크서클, 탄력을 회복시켜
주는 방법입니다. 1~2주 간격으로 10회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일정기간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미에관한 흔한 질문

  • 간이 나빠서 기미가 생길 수 있나요?
    간의 기능과 기미 발생의 연관에 대한 어떠한 객관전 증거자료가 없으며,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도 밝히지 못하였습니다.
  • 레이저치료가 기미에도 효과적이라는데?
    최근 개발된 레이저들이 많은 다양한 피부 질환들의 치료에 적용되고 있으며, 효과를 보고 있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레이저 치료가 만능이고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레이저토닝을 이용한 기미치료는 과거에 비해서 비교적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몇 번이나 치료를 받아야 기미를 없앨 수 있나요?
    피부타입과 기미의 타입에 따라 약간의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개 처음 1개월은 1주 1-2회 정도의 치료를 받고 이후 호전되는 상태에 따라
    1주 1회 또는 열흘에 한번씩 점점 기간을 늘려가며 치료를 받습니다.
    워낙에 기미는 색소가 진피 내에 재를 뿌려 놓은 듯이 퍼져 있기 때문에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하던지 최소 3개월은 꾸준히 치료받아야 효과가
    있고 효과판정을 위해 6개월 치료를 권장합니다.
    색소가 옅어진 후에도 유지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더 향상됩니다.
    또한 피부가 어두울수록, 진피형일수록 치료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치료하는 동안 아프지는 않나요?
    통증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레이저토닝은 통증이 거의 없고, 바이탈이온트(미백) 치료 시는 약간의 미세한 전류만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이러한 느낌은 불편함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